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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땅값 전반적 상승세...성산읍만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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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9-08 11:28 조회19,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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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땅값이 올해 초반부터 조금씩 상승 반전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읍·면·동 중에서는 성산읍만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땅값 상승세는 제주시 노형동, 연동, 애월읍, 봉개·용강·월평동 등 일부 지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전국 읍·면·동별 7월 지가변동률현황을 분석해 보면 제주지역은 지난 6월보다 0.282% 올라 올해 초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지속됐고, 상승 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0.351% 올라, 서귀포시(0.173%)보다 상승 폭이 컸다.

도내 법정동 62곳과 읍·면 12곳 등 74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을 보면 성산읍(-0.189%)이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읍은 올해 1월 0.011%로 소폭 상승했지만 이후 2월 -0.003%, 3월 -0.015%, 4월 -0.005%, 5월 -0.043%, 6월 -0.017% 등으로 6개월 연속 약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지가변동률은 0.5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0.731%로, 서귀포시(0.147%)보다 상승폭이 훨씬 더 컸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 서부지역인 노형·해안동(2.135%), 연동(1.807%), 애월읍(1.132%)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동부지역에서는 봉개·용강·회천·월평동(0.834%)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이도1·2·도남동(0.568%)도 제주지역 전체 상승률을 상회했다.

74개 법정동과 읍·면 중에서 제주 전체 상승률(0.504%)을 웃돈 지역은 11곳으로, 이들 지역이 전반적인 땅값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도면과 추자면은 월별 지가변동률은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7월까지 누적은 각각 -0.127%, -0.454%로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성산읍도 -0.2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3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의 누적 지가변동률이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지역별 상승 폭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도심과 대규모 주거지역의 주변을 중심으로 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 수요가 나타나고 있고, 다른 지방에서의 투자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다”며 “제주지역 땅값이 과거와 같이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완만하게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성산읍지역은 제2공항 건설이 불투명해진 영향이 미쳐 약 보합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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