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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들은 정석비행장 활용 모색 당장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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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7-23 12:52 조회19,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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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가까이 끌어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이 늦어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하면서 찬·반 단체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고, 정치권까지 갈등이 번지는 모양새다.

특히 서귀포시 성산읍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3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얼어 같은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고 의원은 “환경부의 반려 결정이 나오자마자 제주 국회의원 3인은 6년이란 긴 세월을 견뎌온 성산 주민의 갈등과 고통은 뒤로한 채 본인들의 표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기존공항 확충과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모색을 당장 멈추고 성산 주민에게 먼저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주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에 대한 정부 결정에 관여하지 말고, 국토교통부가 자유롭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지금 당장 성산지역 지역경제 피해와 주민들의 갈등의 골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대안부터 마련하고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지금까지 6년 동안의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검증이 끝나기도 전에 주민들의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멈춰야 한다”며 “성산지역 주민들은 제2공항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더 이상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고 의원은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할지, 멈춰서야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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