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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빈집 3채중 1채 5년도 안된 새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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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10-30 09:52 조회17,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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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제주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주택수도 급격히 늘었지만 인구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과다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5년도 안된 건물이 빈집으로 방치되는 등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는 66만5000명으로 2015년 60만5600명에 비해 9.8%(5만94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총인구 증가율 1.4%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5년간 5만4683명이 순유입된 영향이 컸다.

도내 총주택은 2015년 19만5200호에서 지난해 24만1800호로 23.9%(4만6600호)나 늘어났다.

유입되는 이주인구의 주택 수요 뿐만 아니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가 2015년 3.2명에서 지난해 3.0명으로 감소했고, 새 집에 대한 선호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보급률은 2015년 100.7%로 전국평균 102.3%보다 낮았지만 2016년 전국평균을 넘어 2018년에는 107.0%(전국 104.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택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고, 같은 기간 전국 총 주택 증가율 10.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수요를 초과한 공급으로 도내 빈집이 2015년 1만8500호에서 지난해 3만6600호로 1만8100호(97.9%)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건축연도 5년 미만인 새 집에 가까운 빈집도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2400호(33.9%)에 달했다.

미분양주택도 지난해 1072호로 2015년 114호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중 준공후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 주택의 90.3%를 차지했다.

한편 2015~2019년 사이 도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유형은 연립·다세대가 22.7→26.8%로 가장 많아졌고 아파트(32.0→31.6%)와 단독주택(42.8→39.2%)은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165㎡를 초과하는 주택이 47.5%(9800→1만4500호)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100~165㎡도 2만3100호에서 2만7800호로 20.3% 증가했다.

60~100㎡는 30.0%, 40㎡ 이하는 25.0%씩 증가했고 40~60㎡은 8.2% 늘어나는데 그쳤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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