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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형 호텔 운영난에 고소·고발 분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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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6-11 12:30 조회22,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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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 유치에 나섰던 분양형 호텔들이 적자에 허덕이며 투자자와 운영사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분쟁이 일고 있다.

서귀포시 서귀동에 들어선 A호텔의 경우 객실 342실 중 172실은 142명에게 분양됐지만 나머지 170실은 분양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면서 수익금이 제대로 배당되지 않았다.

시행사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건설업체는 미분양 된 170실과 근린생활시설을 대물로 받아 호텔 운영을 위한 B사를 세웠다.

호텔에 투자한 142명은 별도의 관리단을 꾸려 기존 운영사와 객실 임대차계약을 해지한 후 다시 B사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B사는 지난해 객실 소유자 142명과 맺은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호텔 영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투자자 142명은 지난해 B사에 대해 사기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투자자들은 10일 서귀포시청 앞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서귀포시에 B사에 대한 호텔 영업권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도 분양형 호텔 분쟁 해결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호텔 관리단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모씨는 “객실 1실 당 평균 1억8000만원에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호텔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받지 못하고 대출금 이자에 부담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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