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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제주 국내첫 영리병원 사업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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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4-29 12:18 조회22,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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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는 우리나라 첫 영리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녹지제주는 지난 26일 구샤팡 대표 명의로 간호사 등 병원 근로자 50여명에게 병원사업을 접는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보냈다.

녹지제주는 우편물을 통해 “객관적인 여건상 회사가 병원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여러분들과 마냥 같이할 수 없기에 이 결정을 공지한다"며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근로자대표를 선임하면 그 대표와 성실히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녹지병원은 현재 간호사 등 50여명이 최장 2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업자측은 녹지병원은 이들 근로자와 고용은 해지하나 병원사업을 운영할 적임자가 나타나면 이들 근로자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녹지제주는 "도가 외국인 전용이라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지만 조건부 개설로는 도저히 병원개원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지난 2월 도청의 조건부개설허가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소송과 별도로 도청에 고용유지를 위해 완전한 개설허가를 해주던지, 완전한 개설허가가 어렵다면 도청에서 인수하거나 다른 방안을 찾아 근로자들의 고용불안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여러 차례 제기했지만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녹지병원이 의료법이 정한 병원 개설 시한(90일)내에 병원을 개설하지 않아 청문절차를 걸쳐 지난 17일 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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