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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타운 백지화 행복주택, 대체부지 5곳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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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4-29 12:17 조회22,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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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의 독선적 결정으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다가 2년 4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전면 백지화된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계획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의 대체방안으로 도심지 공영주차장을 복합개발 하는 방식 등으로 대단위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백지화 후속대책으로 청년.저소득층의 주거복지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810여 세대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 공한지 주차장,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등 5개소를 신규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주택 부지는 △삼화지구 내인 삼양동 공영주차장(삼양2동 2176-13) 2234.1㎡에 100세대 △노형119센터 인근인 노형동 공영주차장(노형동 2517-1) 1423㎡에 80세대 △연동 건강관리협회 인근인 연동 공한지 무료주차장(연동 1375-3) 1973㎡에 160세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부지(화북일동 1400) 7706㎡(3390㎡)에 300세대 △동부환승센터(제주시 6호광장 일대) 1만3892㎡에 172세대 등이다.

제주도는 이 5개 신규 부지 선정 배경과 관련해, 주차공간이 협소한 인근지역에 공영주차장 확대 조성.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 향상 및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간의 접근성) 효과가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방식이며, 지하 3개층 및 지상1층 등 4개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지상 2층 이상은 행복주택과 주택의 주차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의 기능을 유지하고 지금보다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북상업지역의 경우는 도시개발사업부지(화북정비고)와 2017년 단행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후속조치로 제주시 도심버스 환승을 돕기 위한 동부환승센터(제주시 6호광장 주변)에 행복주택도(172세대 규모)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주시 일도이동과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2개소를 주민센터와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으로 복합개발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31일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져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제주도는 행복주택 건립 재원확보 방안과 관련해, "국가에서 예산의 70%(국비 30%, 기금 40%)가 지원되고 있으나, 주차장부분은 생활SOC사업에 포함해 국비가 지원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절충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이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기존 주차장 기능을 확대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무주택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개발"이라며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기존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계획 백지화로 공약 무산에 대한 청년들의 우려에 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2022년까지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행복주택 5000호 건립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 공한지 주차장에 대한 전수조사 등 대책부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포함해서 일자리, 육아 문제 등을 해결해 행복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정된 지역의 민원 발생 우려에 대해서는, "잠재적 민원이 있는 곳은 가급적 배제하면서 골라 민원 소지는 최소화 했다"면서 "이 곳이 최선의 부지라고 생각해서 민원.토지가격 검토를 끝냈고, 앞으로 절차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주택은 부지를 확보한 상태에서 신청해야 국비.융자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연동 공한지는 공유재산심의는 마쳤는데 지방재정 투용자 심사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민복지타운 활용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700세대 백지화했기 때문에 이번에 대체부지를 시급하게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복지타운 용도는 시간을 갖고 의견 수렴하고 좋은 방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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