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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 '사자' '팔자'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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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3-18 14:51 조회23,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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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했던 제주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실종됐다. 유입인구 감소 흐름과 달리 타지역 거주자의 제주 아파트 매입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 내 변동이 예고됐다.

17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건수는 343건으로 전년 620건에 비해 55.3% 감소했다. 2017년 2월만 116건이 거래됐는 데다 전국 최고인 126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상황이 오간데 없이 사라졌다.

꾸준한 외지인 수요와 대규모 개발 사업 호재에 따른 투자 수요를 배후에 뒀던 사정 대신 최근에는 대출 문제 등으로 계약금을 포기하고 급처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외지인 수요, 신화역사공원, 혁신도시 및 제주 신공항 개발 등 지역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 수요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그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1월을 기준으로 2017년만 824건의 거래됐고, 작년 570건으로 떨어졌다가 올 1월 701건으로 늘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매매가 348건, 분양권 전매는 22건으로 실수요 분석이 높았지만 올해는 전체 거래 건수 중 매매는 329건으로 절반에도 못비쳤다. 판결을 통한 거래가 6건으로 관련 집계 후 가장 많았고, 분양권 전매가 48건, 기타소유권 이전이 28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타지역 거주자의 제주 아파트 매입 분위기다. 제주 순유입 인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올 1월 타지역 거주자의 제주 아파트 매입건수는 208건(서울 67건·그외 141건)으로 관련 집계 후 역대 4번째를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 2015년 9월 353건, 2016년 4월 256건, 지난해 6월 211건이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으로 수도권에 쏠렸던 매수심리가 분산됐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매매가 이뤄진 지역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있어야 알 수 있을 만큼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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