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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분양 주택 사상 최대치...'악성 미분양'도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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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2-01 11:44 조회18,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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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범람하기 시작한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사상 최대치인 1300호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838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1월과 비교해 2.1%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6738호로 11월 대비 0.6% 늘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2.8%, 지방은 2.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 12월 미분양 주택이 1295호로, 11월과 비교해 2.4%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발생량은 2015년 12월 114호, 2016년 12월 271호 등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7년 4월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분양을 개시하고 준공이 되기까지의 약 2~3년 기간 동안 팔리지 않은 '준공후 미분양 주택' 물량도 현재 750호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16년 12월(90호)와 비교 2년 사이 무려 600호가 증가한 규모다.

해 129호 증가한 것이자, 사상 최대 규모이다.

제주도 부동산시장에서 미분양주택의 범람 현상은 전체적 주택 공급물량이 과포화된데다, 그동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매입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매입을 유보하거나,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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