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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국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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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1-04 13:40 조회15,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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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운영했던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돌연 거부하며 활동을 강제 종료시킨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강행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사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착수계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토부와 용역진은 본격적인 용역에 앞서 세종시와 제주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용역 재검증 용역진이 백지화 할 만큼 큰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냈고, 제2공항 검토위원회에서 제기된 의문들에 대해 다 설명이 됐기 때문에 기본계획 수립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 성산읍반대책위원회 등 반대단체와는 계속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공항 반대단체에서는 국토부의 주장과 달리 검토위원회의 재조사 결과 기존 후보지 선정 타당성 용역에 '중대한 결함'이 확인있다며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검토위에서 타당성 용역 및 재조사 용역에 대한 검토결과 여러가지 쟁점들과 문제들이 돌출됐다"며 "우리 검토위원들은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과학적 타당성과 공정성의 측면에서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성산 후보지 선정을 취소하고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검토위원회에서 권고안이 채택되지도 않았고, 용역결과에 대한 의문이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었음에도 국토부가 사실상의 '강제종료'를 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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