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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땅값 상승세 속 토지거래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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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2-06 11:37 조회18,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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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토지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들어 11월말까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4만592필지에 2954만4000㎡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필지수로는 4.4%, 면적으로는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신탁이나 분양권, 증여를 제외한 순수 매매거래를 보면 2만2668필지에 1464만2000㎡로 지난해 대비 필지수는 9.0%, 면적으로는 무려 18.3%의 감소율을 보였다.

읍.면.동별 거래현황을 보면, 추자도는 거래량이 16만9000㎡로 가장 적었으나 지난해 대비 증감률은 무려 16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洞)지역(776만6000㎡) 27.0%, 한림읍(386만8000㎡) 24.9%, 한경면(297만7000㎡) 15.7%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그러나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를 주도해 온 구좌읍과 조천읍, 애월읍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구좌읍 지역(436만3000㎡)은 32.1%, 조천읍 지역(413만8000㎡)은 30.0%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애월읍은 거래량 규모로는 가장 많은 605만㎡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증감률(0.6%)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



용도별로 거래규모는 △관리지역 2009만5000㎡(68%) △녹지지역 683만1000㎡(23.1%) △주거지역 223만8000㎡(7.6%) △상업 지역 20만9000㎡(0.7%) △기타 17만1000㎡(0.6%)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이 급감하는 것에 대해 제주시는 그동안 토지 쪼개기 등에 대한 강력한 제한, 농지기능관리 강화 등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팔려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 모두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이유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해 1월1일 개별공시지가 산정결과를 보면 제주도의 땅값 상승률은 17.5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귀포시 18.71%, 제주시 1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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