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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첫날, 제주에 1500원대 주유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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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1-06 11:55 조회17,0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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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주유소 휘발유 리터당 1540원 '최저'...이미 구매한 기름 소진돼야 가격 하락 체감할 듯 

정부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내린 첫날, 제주에 15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정부는 6일 0시를 기해 6개월동안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는 10년만이다.

유류세 인하에 따라 지난달 말과 비교해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는 87원 정도 하락하는 셈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 기름값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주유소가 휘발유 1리터를 1540원에 팔고 있다. 제주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다.

다음으로 낮은 가격은 1590원이지만, 셀프주유소다.

또 제주시 굿모닝주유소 1599원, 일도주유소 1602원, 남문주유소 1610원, 서귀포농협서부주유소·효돈농협주유소·삼화석유(주)에이스주유소·칠십리주유소 등은 1650원이다.
 
이날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7.68원을 기록했다. 전날 1733.01원보다 5.33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50.23원.

지난달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35원이었다.

제주시의 경우 이날 휘발유 최저 가격은 1590원, 최고는 1940원이다. 서귀포시는 최저 1540원, 최고 1797원이다.

오피넷의 경우 주유소들이 가격을 제때 고시하지 않아 반영이 늦는 경우도 있다.

농협 등 일부 주유소의 경우 전날 휘발유 가격보다 100원 넘게 내린 곳도 있다. 가격을 크게 내린 주유소 대부분은 정유사 직영이다.

직영 주유소는 우리나라 전체 주유소의 10%도 되지 않는다. 개별 주유소는 이미 구매한 기름이 남아 있어 이를 다 팔기 전까지는 가격을 크게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1주일 정도 지나야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세가 인하됐지만, 개별주유소의 경우 이미 구매한 기름이 남아있어 곧바로 가격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7~10일 정도 지나면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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