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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조4500억 제주신항 기본계획...22만톤 크루즈 4선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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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티 작성일16-12-30 10:07 조회17,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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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항만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하고,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따라 신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항만시설의 적기 확보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추진할 내용을 포함해 수립했다.

이번에 신항만으로 지정된 제주항은 1927년 개항 이후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관문 항구로서 2015년 기준 제주도 해상물류의 73.4%를 처리해 온 물류 중심지이다.
또한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0만 명(521회 기항)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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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29일 제주신항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하지만 제주항은 오래 전 건설되어 항만 규모가 협소하고 공간을 추가 확장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화물선과 여객선이 같은 항내로 드나들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급증하는 초대형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크루즈 선박이 항해 중 제주항에 기항하기 어려웠으며, 정박 공간 또한 부족하여 배를 댈 수 있는 시간이 8시간 이내로 제한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신항을 확장 개발하여 제주항을 동북아 국제 해양관광 중심지로, 동해항을 환동해권 거점 물류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총 2조452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제주신항은 2030년까지 크루즈 22만톤급 등 4선석과 국내 최대 4만톤급 여객선석 등  9선석을 일원화해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육성된다.
배후 부지로 130만m2가 조성되고, 해안가의 지반이 조류나 파도로 인하여 침수, 침식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파제 및 방파호안 4.91km가 설치된다.
제주항 기존시설(내항, 외항, 어항)은 장래 물류, 해양관광, 수산지구로 기능이 재정립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제주항이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원도 최초의 신항만인 동해항을 물류 중심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 이후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 제2공항과 2조4520억원(국비 1조5420억, 민자 91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신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됐다.
제주신항 1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로 53만2181㎡를 매립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방파제 750m, 방파호안 1550m, 접안시설 1110m에 크루즈부두 1선석(15만톤), 국내여객부두 4선석(1만톤 4선석), 연결교량 245m, 항만시설용지 21만㎡, 진입항로 준설 110만6000㎥, 크루즈터미널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신항 1단계 사업은 제주외항 3단계사업과 내항(용진교-부두 도로확장) 사업을 포함해 총 3403억원이 2020년까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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