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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추자도...어촌경제 살리기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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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13 08:47 조회18,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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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추자도 어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주시와 수협, 지역 주민들의 힘을 모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추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어촌계, 어선주협회, 추자도수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자도 어촌경제 위기 극복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추자도는 어촌 공동화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 유자망어선의 선적항 변경, 추자도수협의 경영 악화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00명이 훌쩍 넘던 추자도지역 인구는 2014년 말 기준(주민등록통계) 247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자도 인구 가운데 외국인 인구는 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에 달하는 등 도내 모든 읍·면·동 가운데 외국인 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


어선업의 위판 실적은 2013년 88억4800만원에서 지난해 66억7600만원으로 25% 이상 급감했다. 더욱이 추자도 유자망어선들이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선적항을 한림항과 제주항으로 변경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지역경제의 핵심인 추자도수협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추자도수협은 2013년 수협중앙회로부터 경영 개선 요구 초지를 받아, 직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급여를 20% 반납하기도 했다.


추자도수협은 지난해 말 적기 시정조치 목표를 달성해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자도수협은 유자망어선 위판사업 활성화, 신규 복합양식 개발 사업 추진, 가공공장 정상화 지원, 장기저리자금 조달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주시는 양식섬 단지 조성, 어선자동화 장비 등 지원 확대, 어촌 마리나역 조기 개발 추진 등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유통 가공 및 어촌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제 침체의 원인을 분석하고 경제 회복 방안을 공유했다”며 “추자도 어촌경제 회복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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